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문제로 여전히 축구계가 시끌시끌한 상황입니다. 대한축구협회의 감독 선임과정과 방식, 상황 대처방법도 비판을 받고 있지만, 이번에는 홍명보 감독에게도 큰 질타가 쏟아지는 상황입니다. 이는 과거의 홍명보 감독 본인이 대표팀 감독은 거부하는 발언을 했기 때문인데요. 결국 감독직을 수락한 이유와 현재 감독으로 소속된 울산HD의 상황은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1. 홍명보 감독 입장발표
홍명보 감독이 드디어 입장을 직접 발표했습니다. 생각한 것보다 홍명보 감독은 덤덤한 표정이었습니다. 기자회견의 주요 내용은 이렇습니다.
👉 정말 괴롭고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이임생 이사가 직접 찾아왔고, 그가 이야기하는 MIK 기술철학을 듣고 다시 관심이 생겼다.👉 행정에는 한계가 있어, 실행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 불확실성으로 다시 들어가야한다는게 두려웠던게 사실이다.
👉 실패의 아픔이 있지만, 축구인생에 마지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저는 이제 저를 버렸습니다. 대한민국 축구 밖에 없습니다.
2. 울산HD 상황과 반응
7월 10일에는 마침 울산과 광주의 K리그 경기가 있었습니다. 울산 팬들도 이번 만큼은 크게 불판을 표출했습니다. "우리가 본 감독 중에 최악". "명청한 행보", "MB의 통큰 수락","거짓말쟁이 런명보" 등 경기장 안팍에서 자신의 언행을 번복하고 국대 감독직을 맞게된 홍명보 감독에게 쓴소리를 쏟아 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걱정하지 마라"라고 대표팀 감독직을 사양했던 홍명보 감독이기에 팬들의 실망이 클 수 밖에 없습니다. 울산은 지난해 2부리그에서 1부로 승격, 우승까지 했던 엄청난 이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일로 인해 2년 연속 우승해도 홍명보 감독을 감독으로 여기지 않겠다는 여론이 형성되었습니다.
이날은 홍명보 감독이 K리그에서 감독은 맡은 100번째 경기라며, 경기에 집중하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날 경기는 광주가 1점차로 승리하게 되면서 울산은 석패를 맞게 되었습니다.
3. 현시점 축구계의 반응
지난 아시안컵을 시작으로 축구계가 들썩들썩합니다. 이번 국대 감독 선임문제와 관련해서도 박주호 전 위원, 이영표 해설위원의 소신발언들이 더해지면서 정말 많은 국민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각종 커뮤니티, 특히 유튜브에서는 구독자 200만이 넘는 대형 유튜버 감스트의 격분한 방송이 화제가 되고있습니다. 감스트는 축구인이 아님에도 현상황과 미래에 벌어질 상황에 대한 예상까지 시청자들의 답답함을 시원하게 풀어주는 방송으로 계속 화제가 되고있습니다.
홍명보 감독의 공식입장과 울산 HD의 상황, 그리고 현시점 축구계의 반응을 살펴봤습니다. 이번 국가대표 감독직 선임에는 많은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전국민적인 관심의 이유는 지금 바로 축구 황금세대이기 때문일텐데요. 이번 사태가 잘 정리되어 앞으로 대한민국 축구계가 발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라겠습니다.